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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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열다섯 살, 점토 인형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열아홉이 될 때까지 클레이 애니메이터가 되기를 꿈꿨습니다. ‘무엇이 되는가’ 외에 ‘어떻게 사는가’는 생각하지 못했죠. 첫 시집 『조이와의 키스』가 나온 후, 많은 사람들이 저의 정체성을 궁금해합니다. 중학교 미술 교사인가, 시인인가, 시각 예술가인가? 무엇도 되지 않고, 무엇도 하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에겐 계속되는 어떤 삶이 있습니다. 저는 제 삶을 ‘오늘을 꿈꾸는 삶’이라 부르겠습니다. 클레이 애니메이터가 되지는 않았지만 「월레스와 그로밋」, 「크리스마스 악몽」의 등장인물처럼, 토스트를 굽고 발명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친구를 사귀는 삶. 그 이야기를 쓰고 그립니다.

저서

  • 가장 나다운 거짓말

    배수연

    10/10/2019

    8500 원

  • 처음엔 삐딱하게

    배수연

    5/22/2015

    8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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