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글로 세상을 바꾸다

소통과 어울림의 글자 한글 이야기

김슬옹
출간일
7/8/2013
페이지
152
판형
153*224
ISBN
9788936458331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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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3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 학습 기획 부문 수상작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의 원대한 꿈! 청소년이면 누구나 알아야 할 우리 한글 이야기


문자의 힘을 일찍이 간파한 임금 세종과 그가 만든 문자 ‘훈민정음’에 대해 풀어 쓴 청소년 교양서로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는 물론, 세종이 새 문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사회적 배경, 많은 난관을 이겨 내며 훈민정음을 만들고 반포한 사연과 한글의 우수성까지 문자 안팎에 얽힌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짚어 내었다. 이 책은 한글 창제 원리만을 단편적으로 서술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세종이 한글을 창제.반포하기까지 고민했던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세종이 정치적.사회적인 사건을 겪고 공부하며 새 문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 내었다. 실록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에피소드에 약간의 픽션이 더해지며 독자들이 한글 창제 과정을 생생하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 장의 시작에는 ‘세종에 묻다’, 끝에는 ‘이야기 주머니’를 배치하여 읽는 재미를 주었다. 현대의 중학생 ‘훈민’이와 ‘정음’이가 조선 초기로 날아가 세종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만화 ‘세종에게 묻다’는 각 장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독자들이 흥미를 느끼고 각 장의 내용을 읽어 보도록 이끈다. 또한, 친근하고 귀엽게 묘사된 세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야기 주머니’는 역사적 에피소드에 저자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실제로 있었거나 있음직한 이야기를 서술하였다. 한글과 관련해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이 이야기 곳곳에 녹아 있어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저자 소개

김슬옹 (글)

연세 대학교 국어국문과(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상명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훈민정음 전공), 동국 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세종 대학교에서 세종학을 가르치며 한글 학회 연구 위원, 한글 문화 연대 운영 위원, 전국 독서 새 물결 모임 독서 교육 연구소장, 또물또 세종 한말글 연구소 대표도 맡고 있다. 35년간의 한글 운동 경력과 한글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에 ‘문화 체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EBS 우리말 지킴이, 한글 주간 행사 책임 연구 위원으로 일했고, 현재 한글 주간 행사 추진 위원으로 있다.『세종 대왕과 훈민정음학』, 『28자로 이룬 문자 혁명, 훈민정음』, 『조선 시대 언문의 제도적 사용 연구』 등 30여 권의 책과 우리말과 글에 관한 100여 편의 논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