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교사가 되는 중입니다

아이들 마음에 진짜 교사로 남기를 바라는 당신에게

임광찬
출간일
3/2/2020
페이지
208
판형
145*210mm
ISBN
9791189228897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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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는 현재 진행형 교사입니다.”



여전히 교사가 되는 중이라고 고백하는 37년 차 교사의 이야기



교사 누구나 아이들 마음에 꽃을 피울 수 있는 좋은 교사가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답을 찾다가 지치기도 한다. 이럴 땐 교사에게도 교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교실부터 교사들이 지혜를 얻는 연수장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좋은 교육을 위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있는 저자 임광찬은 ‘선생님들의 선생님’으로 불리며 교육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수석 교사이다. 주변에서는 그를 ‘베테랑 교사’, ‘완성형 교사’이라 평하지만 뜻밖에도 저자는 자신이 여전히 ‘교사가 되는 중’이라고 말한다.



『매일 교사가 되는 중입니다』는 저자의 이러한 마음가짐을 고스란히 담은 교육 에세이이다. 저자가 말하는 교사라는 직업은 마치 여행자와 같다. 교사는 매년 다른 학생과 동료를 만나야 하고,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향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야 하며, 새로운 수업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저자는 자신이 완성된 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서 더 나아가 ‘교사는 배우는 사람’이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이 다짐을 기반으로 긴 시간 동안 해 온 고민과 노력을한 권의 책에 담았다.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



8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교사로서 지녀야 할 삶의 태도



저자는 이제 막 교직 생활을 시작한 신규 교사부터 수업할 교과서 페이지를 눈 감고도 펼칠 수 있는 경력 교사까지 모든 교사가 교직 생활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8가지 키워드로 교사의 삶을 정리하였다.



1부에서 4부까지의 키워드는 각각 ‘교육’, ‘준비’, ‘재구성’, ‘공감’이다. 여기서는 교사의 가장 첫 번째 업무인 수업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참된 교육의 의미를 되짚는 것에서 시작하여 단계별 수업 준비 방법, 재구성의 A부터 Z까지, 학생들과 순조롭게 소통하는 법 등의 노하우를 마치 옆자리 동료 교사가 알려 주듯 친근하고 상세히 설명한다.



5부부터 8부까지는 ‘배움’, ‘평가’, ‘성찰,’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교사로서 단단해지기 위한 교실 밖 활동에 대해 다루었다.저자는 매일 성장하기 위해 이 교실 밖 시간에 스스로를 부단히 연마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연수의 중요성, 새로운 평가 방식에 대한 연구,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성찰의 방법 등을 이야기한다. 이 8가지 키워드를 통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먼 훗날 학생들이 선생님을 기억했을 때, ‘그 선생님은 진짜 교사셨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교사가 되는 중입니다』는 때로는 교사로 사는 것이 버거운 교사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하는 책이다.나아가 이 책은 교사로 살기 위해, 그리고 영원히 교사로 남기 위해 평생을 고군분투한 한 교사의 삶의 기록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빛깔을 지닌 교육자가 되기 위한 저자의 실천들은 잃었던 교사의 초심을 다시 붙들어 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며 책 곳곳에 녹아 있는 저자의 한결같고 부지런한 삶의 태도는 모든 교사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줄 것이다.


저자 소개

임광찬 (글)

목포 영흥고등학교 수석 교사
‘나는 학생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저더러 일중독이라 말하지만, 뜻이 맞는 교사들과 함께 답을 찾아 가는 재미로 지내다 보니 어느새 교사가 된 지 30년이 훌쩍 넘어가 버렸습니다. 지금은 교직 생활에서 얻은 것들을 연수와 커뮤니티를 통해 동료 교사들과 나누며, 날마다 좀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오늘 텃밭에서 얼마 전 잡초를 뽑았던 자리에 잡초가 다시 나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뽑힐 운명임에도 다시 자라기 위해 힘을 내는 잡초처럼, 변치 않는 에너지로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아이들 마음에 꽃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 살아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