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괜찮은 하루를 만드는 주문, “너무 애쓰지 말고!”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는 시 읽어 주는 카페를 차린 영길과 그곳에서 알바를 하게 된 고교생 보혜가 만나며 시작된다.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보혜와, 보혜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하지만 자신의 인생 역시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영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 과정을 지켜보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을 가지기 힘든 상황에 쉼표를 찍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처음’이라는 경험을 한다. 가 보지 않은 길이기에 겁나고 떨릴 수밖에 없다. 작가는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추느라 너무 애쓰지 말고,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차례
1화 이상한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 장석주 「대추 한 알」
2화 여유가 있으니까 그럴 수 있는 거죠 + 이조년 「이화에 월백하고」
3화 껍데기는 가라고 외쳐 봤자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4화 나, 감정이 메마른 건가 + 박목월 「사투리」
5화 시의 매력은 뭐예요? + 이상 「거울」
6화 해야 하니까 하는 것뿐 + 이상 「가정」
7화 시 쓰기는 어렵다 +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8화 괜히 좋아할 뻔했잖아 + 윤동주 「자화상」
9화 날씨 좋네요 +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10화 오늘의 시는 + 정일근 「신문지 밥상
11화 내가 걷고 있는 길 + 김기택 「우주인」
12화 강철로 된 무지개 + 이육사 「절정」
13화 성우라고요 +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14화 고양이와 귀뚜라미 + 나희덕 「귀뚜라미」
15화 어떤 사람을 사랑하나요? + 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16화 멀리 있는 별들 + 박정만 「작은 연가」
17화 좀 삐딱하면 어때 + 이정록 「삐딱함에 대하여」
18화 가래를 뱉자 + 김수영 「눈」
19화 저도 조건이 있어요 + 천양희 「그 사람의 손을 보면」
20화 시 읽어 주는 여자 + 고재종 「첫사랑」
저자 소개
앵무 (글)
아내,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며 글을 쓰고 그린다. 서점 직원, 도서관 사서가 꿈이기도 했을 만큼 책을 좋아한다. 감동이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고 싶다. 지은 책으로 『초년의 맛』이 있다.앵무 (그림)
아내,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며 글을 쓰고 그린다. 서점 직원, 도서관 사서가 꿈이기도 했을 만큼 책을 좋아한다. 감동이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고 싶다. 지은 책으로 『초년의 맛』이 있다.박성우 (감수)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거미』 『가뜬한 잠』 『자두나무 정류장』 『웃는 연습』, 어른을 위한 동화 『컵 이야기』가 있다. 『아홉 살 마음 사전』 『난 빨강』 등 어린이·청소년책을 다수 냈다. 신동엽 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백석문학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