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멀리 차기

창비청소년시선 시리즈

서형오
출간일
9/30/2021
페이지
120
판형
145*210
ISBN
9791165700737
가격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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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더 멀리 날아가려고 길을 닦는 중


상실의 아픔을 따스하게 감싸는 희망과 위로의 시

 

2016문예연구가을호에 가지나물 사발을 들고3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온 뒤 부산 지역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해 온 서형오 시인의 청소년시집 신발 멀리 차기창비청소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현직 교사로서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생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불안하고 불완전한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와 일상을 생동감 있는 언어로 세밀하게 담아내었다. 재치 있는 표현과 발랄하고 상징적인 묘사에 깃든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오롯이 느껴지는 시편들이 공감을 자아내며 청소년들의 마음에 진실하게 가닿는다. 이 시집은 ‘2020 원북원부산청소년 부문 최종 후보 도서로 선정되었던 급식 시간(소요유, 2019) 이후 2년 만에 새롭게 펴내는 서형오 시인의 두 번째 청소년시집이자 창비청소년시선의 서른일곱 번째 권이.



 

저자 소개

서형오 (글)

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진구지라는 바닷가 마을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른들이 쓰던 욕설에 관심이 많았고, 좋아하는 누나가 국어 국문학과를 다닌 것이 동기가 되어 대학에서 국어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귀성’이라는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시 쓰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지냈습니다.
2016년 『문예연구』 가을호에 「가지나물 사발을 들고」 외 3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고, 3인 시집 『낙하산을 펴다』와 청소년 시집 『급식 시간』을 냈습니다. 부대문학상, 문예연구 신인상, 전국계간문예지 작품상을 받았고, ‘제1회 전국 예쁜 손글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부산 성모여고에서 국어 교사로 일하면서 수업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고, 짬이 날 때에는 지은 시를 널빤지 등에 옮기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