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높게 상상하고, 낮음의 가치를 알고, 더불어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
‘기린과 달팽이’는 올곧게 성장하여 멀리 내다보는 기린과 낮은 곳에 귀 기울이며 꾸준히 나아가는 달팽이를 시리즈의 상징으로 삼아 창비교육이 새로이 시작한 그림책 시리즈이다. 창비교육은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참고서, 각종 단행본 등을 꾸준히 펴내며 성장을 지속해 온 교육 출판사로, 높게 상상하고 낮음의 가치를 알고 더불어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상상·가치·인지라는 세 방향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그림책을 엄선하여 꾸준히 펼쳐낼 계획이다.
“저는 모든 어린이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책을 썼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변화를 즐기고 우리 모두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_ 어맨다 고먼(유튜브 채널 Penguin Kids)
나는 들을 수 있어요.
아주 크고 자신만만한 변화의 노랫소리가 들려요.
나는 변화가 오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그래서 변화의 노래를 따라 불러요.
_ 『달라질 거예요』 2~3쪽
변화가 노래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여기! 내 안에 있어요.
바로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그 변화예요.
_ 『달라질 거예요』 22~23쪽
저자 소개
어맨다 고먼(Amenda Gorman) (글)
시인. 미국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송한 시인이다. 일찍이 인종 평등, 젠더 정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어맨다 고먼의 작품과 활동을 NBC, PBS, CBS와 같은 미국 유수의 방송국에서 주목하였다. 일간지 「뉴욕 타임스」부터 『보그』, 『에센스』, 『매거진 O』 등의 잡지에 어맨다 고먼의 작품이 실렸다. 미국 최초의 청년 계관 시인이다. 저서로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낭송한 축시 특별판 『우리가 오르는 언덕』(2021년 은행나무 출간)이 있다. 온라인 사이트(theamandagorman.com)와 인스타그램 계정(@amadascgorman)을 운영 중이다.김지은 (옮김)
평론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교수. 학생들과 함께 그림책과 아동청소년문학을 연구하며 좋은 어린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을 출간했다.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을 함께 썼고,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와 그림책 『괜찮을 거야』, 『홀라홀라 추추추』, 『인어를 믿나요?』, 『거기 누구 있니?』, 『쿵쿵이와 나』, 『파도가 차르르』,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옮겼다.로렌 롱(Loren Long) (그림)
일러스트레이터. 미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뉴욕타임스 북 리뷰 베스트셀러 목록에 포함된 많은 작품들의 그림을 그렸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방영되기도 했던 『오티스 시리즈』뿐 아니라 뉴욕타임스 최고 베스트셀러로 꼽힌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버락 오바마)와 『사랑』(매트 데 라페냐)의 그림들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포함된 작품들이다. 최근에는 고전 『크리스마스 이브』(클레멘트 C 무어)의 새로운 판본 그림도 그렸다. 온라인 사이트(lorenlong.com)와 트위터 계정(@lorenlong)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