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소설 시리즈

백수린 이유리 김지연 천선란 김사과 김혜진 강석희
출간일
4/28/2023
페이지
244
판형
148*210
ISBN
9791165702137
가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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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똑같이 움직여도 네가 될 수 없지만

함께 걷는 지금, 우리에게 집중하는 이야기들



우정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함께 걷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좋은 친구인 작가 7, 백수린·이유리·강석희·김지연·천선란·김사과·김혜진은 우정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흔히 친구의 범위를 나이가 비슷한 사람으로 좁게 보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우정 역시 협소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함께 걷는 소설속 작품들은 청소년기의 추억, 인종 차별적인 환경 속 연대와 성장, 한 친구를 향한 수십 년의 그리움, 함께 일하는 사람들 간의 동료애 등 다양한 모양의 우정을 그려 낸다. 친구를 가장 우선시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을 청소년과 사회에서 새로운 이들을 많이 만나고 있을 2030 독자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길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만났든 서로의 마음 한 조각을 나눠 가졌다면 그들은 당신의 친구이다. 당신이 걷는 이 길이 부디 동무와 함께여서 더 안온하길 바란다.

이 책은 창비교육에서 출간하는 테마 소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노동을 주제로 한 땀 흘리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숨 쉬는 소설의 후속이다.




저자 소개

백수린 (글)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거짓말 연습」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여름의 빌라』, 중편 소설 『친애하고, 친애하는』, 짧은 소설 『오늘 밤은 사라지지 말아요』 등을 썼다. 한국일보문학상,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유리 (글)

단편 소설 「빨간 열매」로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 『모든 것들의 세계』 등을 냈다.

김지연 (글)

2018년 단편 소설 「작정기」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 장편 소설 『빨간 모자』, 중편 소설 『태초의 냄새』 등이 있다. 제12회, 제1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천선란 (글)

2019년 장편 소설 『무너진 다리』를 연재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장편 소설 『나인』 등을 썼다. 한국과학문학상, SF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김사과 (글)

2005년 창비신인소설상에 단편 소설 「영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02』, 『더 나쁜 쪽으로』, 장편 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 『나b책』, 『테러의 시』, 『천국에서』, 『N.E.W.』, 중편 소설 『0 영 ZERO 零』, 산문집 『설탕의 맛』, 『0 이하의 날들』, 『바깥은 불타는 늪/정신 병원에 갇힘』 등을 썼다.

김혜진 (글)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치킨 런」이 당선되면서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2013년 장편 소설 「중앙역」으로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을, 2018년 장편 소설 「딸에 대하여」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활』, 장편 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중편소설 『불과 나의 자서전』 등이 있다.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강석희 (글)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우따」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 『A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공저), 장편 소설 『꼬리와 파도』를 썼다. 창비교육성장소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