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는 동동시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③

박성우
그림
최미란(최미란)
출간일
3/11/2025
페이지
72
판형
182*256mm
ISBN
9791165703226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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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본격적인 읽기의 시작은

말놀이와 상상력으로 가득한 유년 동시 동동시!

70만 베스트셀러 『아홉 살 마음 사전』의 박성우 작가 신작

 



이 책은 받침 없는 동동시, 받침 있는 동동시, 묻고 답하는 동동시로 구성된 유년 동시 그림책 시리즈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의 세 번째 책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묻고 답하기로 언어 감각과 사고를 확장해 주는 동시들을 담고 있다. 어린이들의 언어와 생활에 대한 박성우 시인의 세밀한 인식과 발군의 시적 감각, 천진한 상상력이 유년기 어린이에게 최적화된 유년 동시로 형상화되었고, 여기에 최미란 화가의 익살스럽고 재기 넘치는 그림이 더해져 독자적 형식의 동시 그림책을 탄생시켰다. ‘그림책 보기에서 글책 읽기로 넘어가며 언어 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단계의 아이들에게 문답 형식에 기반한 말놀이를 통해 문해력과 문학 감수성까지 키우도록 돕는 책이다. 아이들이 쉬우면서도 재밌고 상상력으로 가득한 동시로 처음 읽기를 함으로써 본격적인 독서에 자신 있게 접근토록 하고 책 한 권을 다 읽어냈다는 성취감까지 안기는 책인 셈이다.

동시는 동화와 달리 주로 초등 전 학년에게 폭넓게 읽힌다. 그렇다 보니 아직 언어 발달이 충분치 않은 취학 전 아이들 특유의 언어와 유희성에 조응하는 유년기용 동시는 문학성이나 이야기성을 중시해온 동시 창작 흐름에서 미답의 영역이었다. 그렇기에 이번 유년 동시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귀한 갈래로, 이에 어린이다운 언어 감각과 상상력, 놀이가 만나는 유년 동시를 동동시로 명명해 고유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았다. 아이들이 눈만이 아니라 입으로도 소리 내어 남과 함께 읽으며 말놀이에 동참하는 동시집, 텍스트 안팎의 이야기를 서사화한 시각 이미지로 담아내 보는 재미까지 즐기는 그림책, 이 두 가지 특장점을 겸비한 유년 동시 그림책으로 많은 아이들을 책 읽기와 문학의 세계로 성큼 다가서도록 안내할 것이다.

 


글자도 재밌고 말도 재밌고 그림도 재밌네?

같이 보아도 재밌고 혼자 보아도 재밌네?

모르고 보아도 재밌고 알고 보아도 재밌네?

시는 원래 이렇게 재밌나?

 

오랫동안 기다려 온 유년 동시의 세계를 박성우 시인의 시와 최미란 작가의 그림이 만나 재미나게 보여 줍니다. 를 갖고 동동, 그림을 갖고 동동 놀고 싶게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동동시일까요? 갖고 싶고 놀고 싶게 하는 말과 글자와 그림의 표정이 한껏 사랑스럽습니다. 시는 원래 이렇게 재미난 거였습니다.

_ 이안(시인, 동시마중편집위원)

 





● ‘그림책 보기’에서 ‘글책 읽기’로 나아가도록 돕는 ‘동동시’

시인으로서 큰 성취를 이룬 박성우 시인은 여러 좋은 어린이책으로도 수많은 독자와 만나왔다. 특히 수십만 독자에게 가닿은 아홉 살 마음 사전은 시인이 어린이의 마음과 생활을 얼마나 섬세하게 읽고 그들과 호흡하려 애쓰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책도 작가에 대한 기대를 보란듯이 충족해준다.

박성우 시인이 새로 선보인 세계는 바로 유년 동시, 동동시의 세계다. 유년기 특유의 감각과 감수성에 조응하는 개성적인 동시들이 오롯이 담겼다. 그림책을 보던 단계에서 글책을 제대로 읽는 단계로 진입할 아이들에게 이 동시들이 주어지는 이유는, 언어 감각이 풍성하게 펼쳐지는 근원적 문학 갈래가 이고, 이를 유년기 어린이에 걸맞은 언어와 상상력, 유희성으로 형상화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책도 동시집과 그림책을 결합한 독자적 형식과 분량을 취했다. 아이들이 본격적인 글책으로 넘어가는 부담은 덜고 흥미는 더하며 책 한 권을 완독했다는 성취감을 느끼도록 징검다리 책이 되게 한 것이다. 그래서 일반 시집의 전통적 형식미보다는 그림과 텍스트의 조화로운 구성을 우선시했고, 개별 시편의 유희성을 극대화하거나 재현 이상의 상상을 담은 그림들이 여러 이야기를 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영상 매체 문법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 ‘보는 재미’, ‘찾는 재미’, ‘연결하는 재미’, ‘상상하는 재미를 두루 느끼도록 한 셈이다. 이 책이 포함된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시리즈로 아이들의 첫 읽기가 신나게 펼쳐지길 바란다.

 

● 받침 유무, 묻고 답하기로 언어력과 사고력을 쑥쑥 키우는 차별화된 접근

이 책이 속한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시리즈는 아래 세 권으로 구성돼 있다.

 

① 『받침 없는 동동시』: 받침 없는 글자로만 독특한 언어 조합을 이루어 빚어낸 말놀이 동시 그림책

② 『받침 있는 동동시』: 받침 있는 글자를 활용해 활달한 언어유희를 선보이는 말놀이 동시 그림책

③ 『묻고 답하는 동동시』: 상상력을 자극하는 묻고 답하기로 언어 감각과 사고를 확장해 주는 동시 그림책

 

받침이 없거나 있는 낱말을 조건화해서 쓴 1, 2권의 동시들은 한글 학습과 기초 문해력 계발 요구가 높은 유년기 어린이에게 한글 형성 구조를 인식케 하고, 기발하게 연결된 시어들로 자연스레 어휘력을 키워준다. 구와 문장 단위에 대한 인식도 높여 문장력 강화로도 이어짐은 물론이다. 또한 박성우 시인이 자녀와 나눴던 문답식 말놀이를 발전시킨 동시들이 3권에 담겼는데, 상상력을 자극하는 천진한 질문과 발상이 수수께끼나 넌센스처럼 담겨 언어 감각과 사고력을 한껏 자극한다. 3권은 묻고 답하는 말로 이루어진 2연짜리 동시를 앞뒷면에 나눠 배치해 동시 감상과 책장 넘기는 활동을 연계함으로써 종이책의 물성을 문학 감상과 연결해 재미를 배가한다.

이 책들에 담긴 동시들이 어른들에게는 일반적 기준인 의미나 교훈, 문학성 여부로 볼 때 다소 낯설게 다가올 수 있다. 표면적 뜻이나 숨은 뜻, 발음, 형태 등이 유사한 시어나 시구를 나열, 연계, 반복, 대구해가면서 표현한 동시들로, 각 편마다 소재, 주제, 시적 형상화 방식, 화자 설정, 운율감, 활용 감각 등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린이 독자를 위해 언어 자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접근을 한 의도적 결과다. 어린이 특유의 유희성, 천진함, 엉뚱함, 직관력, 무논리, 상상력 등을 반영해 지나친 의미화나 교훈성 부담에서 벗어나 쾌감과 해소감을 안기게 하려는 차별화된 접근인 셈이다.

 

● 언어유희로 문해력과 상상력, 문학 감수성까지 키워주는 책

말놀이는 언어의 형태와 발음, 뜻과 맥락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는 고도의 두뇌 활동이다. 언어 자체가 그러한 가능성을 풍성하게 지닌 매체이기에 이 시리즈는 이를 활용해 놀이화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션에도 다양한 상상과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내 문자언어와 시각언어를 적극적으로 읽어내도록 유도한다. 이로써 어린이 독자의 문해력 신장이 가능해지며, 언어적시각적 상상력 확장도 가져다줄 것이다.

본격적인 독서의 시작 단계에 선 아이들에게 이러한 동시를 읽히는 것은 결과적으로 문학 감수성을 키우는 일로 연결된다. 또래의 특성이 반영된 여러 공감각과 언어유희가 담긴 유년 동시들이 아이들에게 시문학 갈래를 친숙하게 여기게 해줌으로써 장차 문학을 즐기는 독자로 자라나도록 추동할 것이다.

 

● 따로 또 같이 하는 동시 놀이 등 교육 활용도까지 갖춘 책

이 책을 포함해 시리즈의 모든 책이 내용 전반에 담긴 유희성 덕에 조용히 앉아 읽게 되지 않는다. 자연스레 소리 내 읽도록 유도하고, 그림을 뜯어가며 읽게 하며, 누군가와 함께 읽기나 서로 교차해 읽기, 반복해 읽기, 묻고 답하며 읽기 등을 하고 싶게 한다. 그래서 형제나 친구,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방식의 시 감상 및 활용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재미와 교육적 의도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이 시리즈의 이러한 특성은 독서가 타자와의 교류, 놀이, 그리고 어린이-어른 간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케 한다. 가정과 여러 보육 및 교육 현장에서 교육용 놀이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다.


 

저자 소개

박성우 (글)

시인. 1971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고, 원광대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시리즈인 유년 동시 그림책 『받침 없는 동동시』, 『받침 있는 동동시』, 『묻고 답하는 동동시』, 동시집 『불량 꽃게』, 『박성우 시인의 첫말잇기 동시집』, 『박성우 시인의 끝말잇기 동시집』, 『박성우 시인의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 청소년시집 『난 빨강』, 『사과가 필요해』, 어린이책 『아홉 살 마음 사전』, 『열두 살 장래 희망』, 그림책 『나의 씨앗 할아버지』, 『엄마 어디 있지?』, 시집 『거미』, 『가뜬한 잠』,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 산문집 『마음 곁에 두는 마음』 등 무척 다양한 책을 냈다. 백석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상 젊은작가상 등을 받았다.

최미란(최미란) (그림)

일러스트레이터. 서울시립대에서 산업디자인을, 동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그림을 그린 『돌로 지은 절 석굴암』으로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받았다.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시리즈인 유년 동시 그림책 『받침 없는 동동시』, 『받침 있는 동동시』, 『묻고 답하는 동동시』, 그림책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 『초능력』, 동화 ‘삼백이의 칠일장’ 시리즈, 『겁보 만보』, 『탁구장의 사회생활 1, 2』, 『이야기 귀신이 와르릉와르릉 1, 2』, 동시집 『글자동물원』, 어린이 교양서 『출동! 마을은 내가 지킨다』 등에 그림을 그렸고, 그림책 『우리는 집지킴이야!』, 어린이 교양서 『집, 잘 가꾸는 법』 등을 쓰고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