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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청양에서 자랐다. 서라벌고, 공주사대를 졸업한 후 대천고, 공주농고, 안면중학교에서 근무하였다. '민중교육'지 사건(1985), 전교조 결성(1989)으로 해직되었다가 1994년 복직되었다.
산, 글, 책, 혼자 있는 시간, 평화와 친구하며 살고 있다. 에어컨 빵빵한 카페보다 온종일 햇볕에 달궈진 땅바닥에 돗자리 깔고 앉아 길고 붉게 지는 해를 바라보기 좋아한다. 혼자서도 잘 지내다가 맘에 맞는 사람과는 끊이지 않는 이야기와 질박한 노래 한 자락으로 밤을 꼴딱 새우기도 한다. 학교에 근무하면서 두 번 해직되었고, 20년 넘게 학생들과 글쓰기 교육을 했다. 지금은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라는 동안 평화의 빛을 쪼끔이나마 쬐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청소년평화모임 일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글쟁이 산쟁이로 글도 열심히 쓰고 집 뒤 산에도 부지런히 다니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글을 많이 썼는데, 이제는 일반인과도 인생을 나눌 수 있는 글을 쓰려고 한다.
20여 년간 교직에 있었던 『이빨 자국』의 작가 조재도는 일곱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다. 시집 『백제시편』『그 나라』 『사십 세』 『교사일기』 『소금 울음』 등이 있고, 3부작 청소년 소설 『싸움닭 샤모』 『불량 아이들』 『만남으로 로그인』, 장편소설 『지난날의 미래』, 동화 『넌 혼자가 아니야』, 교육에세이 『일등은 오래가지 못한다 』『삶ㆍ사회ㆍ인간ㆍ교육』, 시 해설집 『선생님과 함께 읽는 윤동주』, 성장소설 『이빨 자국』, 우화 동화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1985년 교육 현실에 문제를 제기한 교사들의 문예지 『민중교육』에 「너희들에게」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여러 시집을 펴냈다. 이외에 엮은 책으로는 『눈물은 내친구』가 있다. 최근에는 그림책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