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소설 시리즈

정지아 박상영 정소현 김금희 김지연 박민정 최은영
출간일
12/22/2023
페이지
256
판형
148*210
ISBN
9791165702359
가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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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도 모르게 누구에게도 공감받을 수 없을 종류의 눈물이 차오르는 날도 있었다.

나는 내 눈물의 방향을 정할 수 없어 가끔은 화가 났고 대개는 고독했다.”

오늘도 삶의 방향을 찾아 방황하는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

 

방황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방황하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소설집에는 정지아, 박상영, 정소현, 김금희, 김지연, 박민정, 최은영 작가가 그려 낸 방황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방황을 청소년기의 전유물로 생각하고는 한다. 하지만 방황하는 소설속 작품들은 기억 상실로 인한 방황, 사회 초년생의 적응과 방황, 트라우마로 인한 방황, 인간관계에 대한 방황 등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방황하는 모습을 이야기한다. 크고 작은 관계를 쌓아 가며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을 청소년과 2030 독자들에게 이 책은 작은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오는 방황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불행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창비교육에서 출간하는 테마 소설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으로, 노동을 주제로 한 시리즈의 첫 책 땀 흘리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우리 사회가 함께이길 바라는 공존하는 소설등의 후속이다.




저자 소개

정지아 (글)

1990년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장편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이 있다.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소설상, 노근리평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상영 (글)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연작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믿음에 대하여』, 장편 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대상, 허균문학작가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정소현 (글)

200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양장 제본서 전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실수하는 인간』(개정판 『너를 닮은 사람』), 『품위 있는 삶』, 중편 소설 『가해자들』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김준성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김금희 (글)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장편 소설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등을 썼다. 젊은작가상,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지연 (글)

2018년 단편 소설 「작정기」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 장편 소설 『빨간 모자』, 중편 소설 『태초의 냄새』 등이 있다. 제12회, 제1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박민정 (글)

2009년 단편 소설 「생시몽 백작의 사생활」로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아내들의 학교』, 『바비의 분위기』, 장편 소설 『미스 플라이트』, 『서독 이모』 등이 있다.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은영 (글)

2013년 중편 소설 「쇼코의 미소」로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장편 소설 『밝은 밤』 등을 썼다. 허균문학작가상, 김준성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산문학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