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 1

혁신학교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생각

김영주 최영식 양영희 박미연 이승곤
출간일
5/25/2016
페이지
192
판형
147*214
ISBN
9791186367292
가격
13,000원
-

책 소개

모두가 ‘혁신학교’에 집중할 때 ‘교육’의 본질에 주목하다



 



새로운 학교를 꿈꾸는 선생님을 위한 혁신 교육 안내서



  



혁신학교가 어느덧 일곱 살이 되었다.『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는 그동안 혁신학교가 추구했던 교육의 본질과 학교에서 운영되는 교육 활동의 의미를 돌아본다. 이를 위해 남한산초, 구름산초, 호평중 등 혁신학교를 처음 시작했던 여러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혁신학교 초기부터 현재까지 성공과 실패를 두루 경험한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혁신학교의 철학, 교육 활동 운영 방법, 운영 사례는 학교가 관행으로 해 왔던 교육 활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돌아보게 한다.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1권에서는 혁신 교육의 철학을 ‘의미・사람・시간・교육 활동・공간’으로 살펴본다. 이제 막 혁신학교를 시작하려는 선생님들은 물론이고, 모두가 꿈꾸는 학교를 만들고 싶은 선생님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모두가 꿈꾸는 학교는 어때야 할까요?”



관습과 관행을 거두니 진짜 학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학교는 늘 그런 모습이었다. 위압적인 교문, 황량한 운동장. 일렬로 늘어선 차가운 복도와 칸칸이 들어선 교실. 그 공간에 잔뜩 움츠린 아이와 선생님이 있다. 교문 지도, 0교시 자습, 수업 또 수업이 시간마다 울리는 종소리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시작되고 끝난다.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학교는 늘 같은 학사일정으로 똑같은 포맷의 행사와 활동을 반복한다. 그곳에는 아이들 목소리도, 주체적인 교사들의 목소리도 없다. 지시와 전달, 강의식 수업만이 있을 뿐이다. 진짜 학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는 우리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을 되짚어 보고, 혁신 교육이 그 꿈을 실현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살핀다. 이를 위해 학교의 여러 행사와 활동, 아이들과 교사들의 모습에 질문을 던진다. 학교의 본래 모습은 무엇인지, 학교에서는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가 필요한지, 학교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지, 아이들을 위한 활동은 무엇인지, 학교의 공간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결국 학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우선이며, 이 주인공이어야 한다. 아이와 교사가 행복한 학교가 진짜 학교다.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1권은 기존의 학교를 ‘의미・사람・시간・교육 활동・공간’ 다섯 가지 시선으로 바라보며 진정한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2권은 혁신 초등학교의, 3권은 혁신 중학교의 교육 활동이 담긴 혁신학교를 시작하려는 선생님들을 위한 실전 교육 활동 매뉴얼이다. 혁신학교의 입학식, 졸업식, 체험 학습 등의교육 활동과 실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를 돌아보게 하고 학교 혁신을 꿈꾸게 한다.



 



“우리가 정말 학교를 바꿀 수 있을까요?”



혁신학교, 학교를 바꾸려는 7년의 시도, 그 한계



 



학교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2009년 경기도에서 혁신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남한산 초등학교, 조현 초등학교, 구름산 초등학교, 호평 중학교, 장곡 중학교 등에서 학교의 구성원들이 공동체를 꿈꾸며 서로 배우고 나누는 학교의 혁신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관행으로 행해지던 여러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아이들이 중심인 활동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던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 대화가 살아나고 함께하는 학교로 학교의 문화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은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재잘대는 목소리와 즐거워하는 웃음소리가 커지고. 교육 혁신에 적극적이지 않던 교사들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혁신학교가 꿈꾸는 교육과 실천들은 큰 반향을 불러왔고, 그 결과 혁신학교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한계도 있었다. ‘혁신학교’는 경기도에서 시작된 만큼 ‘경기도만의 이야기’로 치부될 수 있다. 또 일반 학교에 비해 재정 지원이 더 많다 보니 일반 학교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학교 관리자의 생각이 달라서, 교사들의 능력이 뛰어나서 혁신학교가 성공했다는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는 혁신학교의 이러한 한계와 문제를 극복하고자 한다.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는 혁신학교 이야기이지만 혁신학교의 성공담이나 경험담도 아니고, 혁신학교 한 곳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남한산 초등학교, 구름산 초등학교, 죽백 초등학교, 조현 초등학교, 지평 중학교, 장곡 중학교, 호평 중학교 등에서 혁신학교를 처음 시작한 여러 선생님의 이야기이다. 학교의 관리자인 교장 선생님으로서의 경험도 있고, 학교 혁신의 현장에서 발로 뛴 교사들의 경험도 함께 녹아 있다.어느 한 곳의 이야기도, 어느 한 명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래서 학교의 규모가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도시 지역의 학교에서, 시골 지역의 학교에서, 관리자가 됐든 교사가 됐든 상황에 따라 혁신 교육 활동이나 생각을 적용하고 공유할 수 있다. 교육의 혁신을 꿈꾸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전국의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침맞이를 한다고 혁신학교가 되는 건 아니에요.”



1월에서 13월까지, 모두가 성장하는 혁신 초등학교 이야기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2권은 혁신 초등학교에서 달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교육 활동의 의미, 운영 방법, 운영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입학식부터 졸업식까지 월별로 운영되는 교육 활동 이야기를 보다 보면 혁신 초등학교의 1년을 이해할 수 있다. ‘아침맞이, 독서 교육, 협력 교사’ 등과 같이 일상으로 진행되는 활동은 13월로 묶었다.



월별로 구성된 각 장은 ‘아침맞이’나 ‘반모임’ 등을 할 때 혁신학교 선생님들이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는지, 어떤 준비 과정을 거치는지, 구체적인 운영 방법과 순서는 무엇인지,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담았다. 구름산 초등학교, 죽백 초등학교, 조현 초등학교 등에서 실제로 운영한 프로그램과 생생한 사례를 볼 수 있다.



 



* 반모임 준비하기



- 모임 원칙: 아이들을 비교하지 않는다. 모든 아이를 내 아이로 바라보자.



- 장소: 모임 장소는 공적 공간인 학교가 좋다. 아이들의 집은 되도록 피한다. 사적 공간에서 모이면 이야기도 사적으로 흘러갈 소지가 있고, 누군가는 장소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 학교에서 모이면 모임을 시작하기 전이나 끝낸 다음에 담임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 시간: 밤이나 너무 늦은 시간에 모이는 것은 피한다. 이 역시 어떤 학부모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_ 2권, ‘반모임’ 35면



 



사실 혁신 초등학교에서 실천하는 활동은 일반 초등학교에서의 활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활동 하나하나에 어떤 의미를 담을지를 고민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협의한 그 의미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수업은 모든 교사의 관심사다. 수업이 교사 뜻대로만 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뜻대로 되지 않는 만큼, 교사들은 수업에 만족스럽기 어렵다. 만족보다는 불만족을 더 많이 경험한다. 그렇기에 교사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여러 고민과 질문, 의문을 끊임없이 나눈다. 어렵고 유쾌하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이러한 성찰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부분의 혁신학교에서는 블록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_ 2권, ‘블록 수업’ 86면



 



저자들은 ‘아침맞이, 블록 수업’ 같은 활동을 한다고 해서 혁신학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 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구성원 모두가 알고 실천해야 혁신 교육이 시작된다. 2권을 통해 혁신 초등학교의 활동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고 그 활동을 실천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혁신학교의 교육 방법, 그럼에도 과제로 남아 있는 여러 고민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



 



“해 보지 않고 두려워만 하지 마세요. 누구든 할 수 있어요.”



교육의, 학교의 변화를 불러 오는 혁신 중학교 이야기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 3권은 혁신 중학교의 제도, 수업, 활동 등의 구체적인 운영 방법, 고려할 점, 실천 사례를 담고 있다.‘교사 워크숍, 회복적 생활 교육, 새 학기 공동체 세우기’ 등 혁신학교의 대표적인 교육 활동을 준비 과정에서부터 그 의미까지 하나하나 짚어 가며 이야기한다.



 



* 학기 초 워크숍에서 해야 할 일들



- 전입 교사들과 함께 혁신학교의 철학을 공유하고,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학습 공동체를 실현한다.



- 학교에서 그동안 추진한 수업 변화와 다양한 수업 혁신 사례 등을 나눈다. 그리고 교육과정 재구성과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_ 3권, ‘교사 워크숍’ 17면



 



“학생의 날에는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아이들은 고맙다는 말이든, 축하 공연이든, 그저 받기만 하면 된다. 공부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돈이 있거나 없거나, 똑같이 받기만 하면 된다. 학생을 온전히 중심에 두고 행사를 기획하는 일이 얼마나 있었던가.” _ 3권, ‘학생의 날’ 189면



 



중학교는 입시와 진학 문제로 초등학교에 비해 혁신학교의 운영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혁신 중학교의 학교 변화는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딛고 학생들의 주체성, 교육과정 재구성, 학교 시스템의 변화에 좀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아이들의 지적,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성장이 고르게 발달하도록 노력하는 교사들의 모습에서 교육의 본질을 찾기 위한 방법은 달리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저자들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더 좋은 방법을 모색하는 것, 그것이 교육 혁신의 길이라고 말한다. 3권은 혁신 교육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 두려워하는 교사들에게 훌륭한 안내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어려운 것, 그럼에도 좋은 것……”



혁신학교를 시작하는 교사들에게



 



2, 3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며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혁신학교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소통, 열정, 아이들’을 시작으로 그 치열한 소통 과정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교육 제도와 사회적 인식, 관습의 벽 때문에 생기는 한계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혁신학교가 마냥 장밋빛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학교를 꾸리며 교사로서 가슴 벅찼던 순간, 아이들과 행복했던 시간을 이야기하며 혁신학교를 시작하려는 동료 교사들을 응원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 사실 뭘 해도 실패 없는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지만 학교 교육에 대한 불만과 갈등이 가득 찬 채 아무것도 해 보지 않고 후회하고 낙담하기보다는 내 힘으로 스스로 학교를, 수업을, 교육을 조금씩 바꾸어 보려는 노력을 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후회를 적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_ 3권, ‘그럼에도 불구하고’ 243면



 



 



차례



 



여는 글 온 길 되돌아보고 다시 나아가기



 



첫 번째



혁신학교의 의미 - “교육의 본래 모습은 무엇인가?”



‘배움’과 ‘가르침’



배움을 위한 실천



학교란 어떤 곳일까?



교육 혁신을 꿈꾸며



 



두 번째



혁신학교의 사람 - “학교에서는 어떤 관계가 필요한가?



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관계를 망가뜨리는 요소들



소통은 당연, 갈등은 필연



응원과 지지, 믿음이 있는 학교



 



세 번째



혁신학교의 시간 - “학교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가?”



하루에 종을 몇 번 울리나요?



시간을 다그치는 학교



공유하고 연속되는 시간을 위해



끊어진 시간 연결하기



 



네 번째



혁신학교의 교육 활동 - “아이들을 위한 활동은 무엇인가?”



경쟁보다 나은 협력



수업에 관한 착각과 변화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활동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된다



 



다섯 번째



혁신학교의 공간 - “학교의 공간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변화를 꿈꾸는 학교 공간



누구를 위한 학교인가



배우고 나누는 공간



이제는 ‘공간’도 생각하자



 



 



저자 소개 



김영주  남한산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교장으로 근무하며 ‘작은 학교 살리기’, ‘혁신학교 가꾸기’ 등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서종 초등학교에서 ‘마을학교 교사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며 혁신 교육이 더욱 퍼지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최영식  이오덕 선생님의 책을 읽고 평생 시골 학교 선생님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조현 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견뎌 낼 줄 아는 삶을 닮은, 그런 학교를 만들려고 합니다.



양영희  늘 아이들에게 먼저 시선이 갑니다. ‘고통받는 아이들의 삶, 삶 없는 아이들을 보듬는 방법’을 찾으려고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제게는 큰 숙제입니다. 구름산 초등학교에 오래 있었고 지금은 하중 초등학교에 있습니다.



박미연  잘 노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산다고 믿습니다. 작지만 큰 학교인 죽백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교사, 학부모와 더불어 재미나게 놀며 지내는 ‘엄지 교장’입니다. 혁신학교가 학교 혁신의 디딤돌이 되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승곤  학교는 아이들에게 쉼과 여유를 주고, 표현과 사색의 감성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30년 동안 미술 선생님으로 근무하면서 표현과 참여를 통한 교육 공간을 구성하는 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호평 중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추천사 



혁신학교를 시작하고 일궈 온 선생님들이 그동안의 고민과 실천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엮었네요.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꿈꾸는 수많은 선생님에게 영감과 힘을 줄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학교에 아이를 살리고 세상을 빛나게 하는,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이들을 빛나게 하는 학교의 시간과 공간,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 사이의 관계, 자신과 세상을 만나게 하는 교육 활동으로 혁신학교의 철학을 정리한 이 책은 제게 학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_최교진(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관습화된 학교의 벽을 허무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혁신학교는 이런 생각에 균열을 가져왔습니다.『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 하다』는 그 혁신학교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나친 경쟁, 관료주의, 형식주의, 권위주의, 성과주의, 개인주의, 규율과 규제, 수동적이고 타율적인 교사 등 기존 관행들을 걷어 내려는 교사들의 생생한 대안적 실천을 보여 줍니다. 혁신학교의 역사는 앎과 삶의 일치, 체험과 경험의 중시, 학생 중심의 배움, 공동체, 관계, 돌봄, 협력, 대화, 참여, 소통, 놀이, 생태적 감수성 등의 가치를 되살리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역사를 다시 쓰려는 시도에 작은 응원을 보냅니다. _ 심성보(부산교육대학교 교수)



 


저자 소개

김영주 (글)

남한산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교장으로 근무하며 ‘작은 학교 살리기’, ‘혁신학교 가꾸기’ 등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서종 초등학교에서 ‘마을학교 교사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며 혁신 교육이 더욱 퍼지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최영식 (글)

이오덕 선생님의 책을 읽고 평생 시골 학교 선생님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조현 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견뎌 낼 줄 아는 삶을 닮은, 그런 학교를 만들려고 합니다.

양영희 (글)

늘 아이들에게 먼저 시선이 갑니다. ‘고통받는 아이들의 삶, 삶 없는 아이들을 보듬는 방법’을 찾으려고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제게는 큰 숙제입니다. 구름산 초등학교에 오래 있었고 지금은 하중 초등학교에 있습니다.

박미연 (글)

잘 노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산다고 믿습니다. 작지만 큰 학교인 죽백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교사, 학부모와 더불어 재미나게 놀며 지내는 ‘엄지 교장’입니다. 혁신학교가 학교 혁신의 디딤돌이 되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승곤 (글)

경기 호평중학교 교장을 지내는 등 30여 년간 교단에 있으면서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학교 공간을 바꿀 수 있게 하고자 노력해 왔다. 학생들에게 쉼과 여유를 주는 학교 공간을 꿈꾼다. 공간이 달라지면 공간 주인의 생활도 달라진다.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사제 간 정서적이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는 일, 학교가 변화된 교육 과정의 유용한 그릇이 되도록 하는 일 등에 관심이 있다. 학교 공간 개선을 위한 교사 연수와 학교 공간 재구조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