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를 말한다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위한 제안

이혜정 이범 김진우 박하식 송재범 하화주 홍영일
출간일
7/5/2019
페이지
324
판형
신국판
ISBN
9791189228460
가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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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집어넣는 교육에서 꺼내는 교육으로!



IB는 우리 교육의 혁신을 이끌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국내 도입이 추진되는 IB 교육의 핵심을 말한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는 1968년부터 스위스에서 개발된 교육 과정 및 대입 시험이다. 본래 국제기구 직원이나 외교관 자녀 등 외국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민간 비영리 재단에서 만든 것인데, 그 교육적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며 현재 세계 각국의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IB 교육 도입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제주와 대구 교육청에서는 IB를 한국어로 번역한 뒤 국내 공교육에 도입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많은 교육자와 전문가는 단지 시범 학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IB를 통해 국내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전 과목 논‧서술 시험에, 절대 평가를 하면서도 수십 년 동안 타당하고 공정하게 운영되어 온 IB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여 객관식, 상대 평가 중심의 우리 교육과 평가 시스템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IB는 우리 교육의 혁신을 이끌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국내에 IB를 소개하고, IB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교육학자와 교사 들이 『IB를 말한다』에서 IB에 관한 모든 것을 상세히 밝힌다.



 



우리 공교육에 IB 학교가 생긴다면?



국내 교육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IB



IB가 우리 교육계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의 전작 『대한민국의 시험』이 출간되면서부터다. 이 책에서 IB가 언급된 이후 서울, 제주, 충남, 대구 교육청 등에서 IB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IB의 가능성을 확인한 몇몇 교육청에서는 IB를 우리말로 번역해 공교육에 도입하는 것을 추진했다. 논의는 빠르게 진척되어 지난 2019년 4월, 대구와 제주 교육청에서는 IB 본부와 함께한 기자 회견을 통해 IB 한국어화 추진 확정을 공식 발표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머지않아 국내 공교육에 IB 본부의 정식 인증을 받은 IB 학교가 생기고, IB 학생들은 IB 대입 시험을 치르게 된다. 여러 교육청은 물론 대학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면서 IB는 교육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고, 각지에서 이와 관련한 토론회와 세미나가 이어지고 있다.



IB는 어떤 교육이기에 여러 교육학자와 교사, 교육청 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을까? 여태까지 진행된 다양한 IB 연구 프로젝트에 하나 이상 참여한 연구자들이 모여 IB 교육을 우리 교육과 비교하면서 그 내용과 특징을 면밀히 분석했다. 또한 국내 도입 계획부터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평가까지 두루 담아서 IB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세계 각국의 교육 패러다임은 무엇을 지향하나?



객관식 상대 평가에서 논‧서술형 절대 평가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하여



 IB를 본격 설명하기에 앞서, 저자들은 먼저 세계 각국의 교육 평가 패러다임을 비교, 분석한다. 영국의 에이레벨, 독일의 아비투어,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등 주요 국가의 대입 시험 문제를 중심으로, 이들 시험이 학생들의 어떤 능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지를 살핀다. 나라마다 조금씩 특징이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다. 모두 집어넣는 교육을 넘어 꺼내는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들 시험에서는 모두 학생들이 저자의 생각, 교과서의 생각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이 무엇인지 스스로 개발하고 발전시킬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전 과목에서 논술형 시험을 치르고, 절대 평가를 한다. 객관식 정답 찾기는 전혀 없다. 이점에서는 국적이 따로 없는 IB도 마찬가지이다.(미국의 대입 시험인 AP, SAT, ACT의 경우 객관식이 많으나, 미국 역시 내신은 대부분 논술형 평가와 수행 평가로 이루어져 있다.)



『IB를 말한다』의 저자들은 우리 교육은 여전히 집어넣는 교육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나라의 교육과 패러다임부터 다르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현재의 교육으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능력들, 특히 경제개발협력기구에서 21세기에 필요한 역량이라고 강조한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등을 기르기 어렵다.



각국의 대입 시험을 분석한 1부에 이어, 2부에서 저자들은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짚는다. 수능과 내신을 둘러싸고 되풀이되는 타당성‧공정성 논쟁의 한계, 교사의 교육권이 제한되어 있는 현실, 치열한 경쟁과 과도한 사교육의 원인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우리 교육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들과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우리 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 전략적 대안으로 IB를 제안한다. IB는 세계 각국으로 확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리처럼 객관식 위주였던 일본도 10여 년 전부터 IB를 번역하고 도입함으로써 자국의 교육 시스템을 개혁하고 있는 중이다.



 



IB 교육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초‧중‧고 교육 과정부터 대입 시험까지 IB를 분석하고,



나아가 한국형 바칼로레아를 구상하다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IB 교육의 주요 특징들을 분석한다. IB의 유래와 교육 목표, 학습자상을 소개하는 것에 이어 초‧중‧고의 각 교육 과정을 설명하고, 고등학교 과정의 경우 대입 시험까지 기출문제와 함께 그 특징을 분석한다. IB 중에서도 고등학교 과정은 대입과 연관되어 있어 더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저자들은 IB가 내신은 물론 우리의 수능에 해당하는 대입 시험에서 전 과목 논‧서술형 시험을 치르면서도 어떻게 채점의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는지 그 체계를 자세히 탐구한다.



IB의 공교육 도입은 얼마나 진척되었을까? IB는 과연 국내 교실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까? 우리 교육 제도와 충돌하지는 않을까? 4부에서는 IB의 국내 도입 추진 현황을, 가장 최근의 상황까지 추적해 전하면서, IB가 우리 교육 시스템에 들어왔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변화들을 차근차근 짚는다. 수능이 아닌 IB 대입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어떻게 국내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지, 2019년 이후 변화가 예고되어 있는 여러 교육 제도들과 IB가 잘 호응할 수 있을지 등 당장 부딪힐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까지 폭넓게 설명한다. 상황은 긍정적이다. 이미 우리 대학들은 IB 학생들에게 입학의 문을 열어 놓고 있으며, 소수이긴 하지만 영어판으로 IB를 공부한 학생들이 입학한 사례도 있다. 또한 고교 학점제, 내신 절대 평가 등 우리 교육 제도의 변화 방향은 IB 교육이 추구하는 방향과 같은 곳을 향한다.



국내에 IB를 들여오는 목적은 단지 국내에 IB 학교를 많이 만들고자 하는 데에 있지 않다. 그보다는 IB의 사례를 토대로 궁극적으로 가칭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있다. IB는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벌어졌지만 해결되지 않았던 교육 이슈들, 즉 교육 과정 대강화, 교과서 자유 발행제, 내신 절대 평가, 수능 객관식 폐지 및 절대 평가, 교사별 평가, 영어 교육 개혁, 꺼내는 교육 등이 이미 모두 적용되어 있다.이런 모델을 시범 학교를 통해 시작하고 분석함으로써 우리 교육의 혁신을 꾀하고자 한다.



  



비싼 교육? 학력 저하? 교사의 평가권 제한?



IB를 둘러싼 오해와 우려에 답하고



IB 교육을 먼저 해 본 이들의 경험을 공유하다



 국내에 IB 도입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IB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여러 오해와 우려도 많이 발생했다. 5부에서는 그간 IB 관련 토론회와 세미나, 포럼, 공청회 등에서 제기되었던 다양한 질문들을 모아 그에 답한다. IB 교육을 하면 자칫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되는 것은 아닌지, 또 한국사, 한국 문학 등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교육이 소홀해지지는 않을지, 대학들에서는 IB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교사들의 교육권이 더 통제받는 것은 아닌지 등 교육 현장에 있는 많은 이들이 우려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6부에서는 먼저 IB 교육을 경험해 본 이들의 평가를 공유한다. 우리나라에는 일부 국제 학교 에 영어판 IB 교육이 들어와 있고, 공교육 중에서는 유일하게 경기외고에서 일부 학급이 영어판 IB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외고 IB반 학생들과, 자녀를 IB 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이 인터뷰에 응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소감을 전한다.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실제 교육 수요자에게 IB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살펴볼 수 있다.



 





 



본문 속으로



 



영국과 프랑스는 대입에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고교 마지막 2년간 학교에서 당당하게 입시 위주 교육을 한다. 그러면서도 한국보다 훨씬 선진적인 교육을 하는데, 그 결정적인 이유는 입시가 전 과목 논술형이고 교사에게 한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자율성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책 읽고 토론하고 글 쓰는 것이 곧 입시 준비 교육이기 때문에 입시 교육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56~57면)



 



사교육에서 창의 교육을 막는 것은 공교육에서 창의 교육을 철저하게 막는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교육은 객관식 정답 찾기 같은 획일화된 평가 체제를 고수하여 학원 운영에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교육 생태계를 유지시키고 있다.(65면)



 



우리나라에서는 소논문이 사교육의 영향력이 매우 큰 비교과 활동으로 꼽히며 불공정하다고 인식되어 정책적으로 금지해야 할 대상으로 비판받고 있다. 하지만 IB의 소논문은 대학 수준으로 쓰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실제로 어떤 문제를 발굴해 보고 그 답을 찾아 나가는 연구 절차를 한번 해 본다는 데에 의의를 둔다. 그래서 외부 전문가가 아니라 교내에서 정해진 지도 교사와 상담하며 쓰게끔 되어 있다. 학교 밖에서 다 해 오면 인정받지 못한다.(95면)



 



기존의 국내 IB 학교는 국제 학교나 사립 학교에서 영어판으로 운영하면서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의 채용과 연수에 소요되는 비용 모두를 학생에게 부담하게 해서 학비가 비쌌다. 그러나 공립 교육에 도입하게 되면 이미 공적 자금으로 지원받고 있는 교사 인건비나 연수 비용을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에게 부담을 지울 필요가 없다.(143면)



 



IB에는 혁신 학교 운동의 한계 너머에 있는 시스템 혁신의 핵심, 즉 ‘교권 선진화’의 요소가 오롯이 포함되어 있다. 성취 기준·평가 기준을 교사가 직접 만들게 하고, 교사에게 교과서를 집필할 기회를 주며, 교사들이 본인이 수업한 학급만 평가하게 하여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150면)



 



특정 기간 내의 암기력을 측정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느냐를 보는데, 그것을 얼마나 빨리 도달했는지가 아니라 고3 2학기 시점까지 도달했는지 여부를 본다. 속도보다 성취 수준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2에 도달하든 고3에 도달하든 최종 점수 산출 기한까지 같은 수준에 도달했으면 같은 점수를 주는 것이 IB의 철학이다.(177면)



 



IB는 평가를 타당하고 공정하게 시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교육을 실현할 수 있게 한다. 지난 50년간 그 공신력을 전 세계에서 검증받아 왔고 그에 따라 전 세계 명문대에서 IB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 대입의 학종, 수능, 내신, 논술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롤 모델로서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이것이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 혁명을 이끌 현실적인 방법론으로 IB를 주목하는 이유다.(204~205면)



 



정해진 정답에만 순응하는 것은 지적으로 정직한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정해 놓은 정답을 그냥 복사만 하는 것은 지적으로 부정직하다. IB는 정해진 정답을 얼마나 잘 맞히는가로 점수를 받는 구조가 아니라 독창적이고 설득력 있는 생각일수록 고득점으로 이어지는 평가 체제다.(207면)



 



온전한 인성 교육이 가능하려면, 평가 구조 자체가 다른 의견은 틀린 의견이 아니라 더 나은 생각을 얻을 수 있는 계기임을 경험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다른 의견을 수렴하며 협력을 해야만 고득점을 받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협력·다양성·소통을 중시하면 학생의 인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교육이 될 것이다.(220~221면)



 





 



 



차례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_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하여



1부 세계 각국의 교육 평가 패러다임



1 각국의 대입 시험, 무엇을 측정하나?



2 우리 교육의 혁신 방향



 



2부 우리 교육의 현주소



1 입시 위주 교육에 대한 통념



2 교사의 교육권을 회복해야



3 치열한 경쟁과 사교육



 



3부 IB란 무엇인가



1 유래 및 현황, 교육 목표



2 고등학교 프로그램



3 고등학교 프로그램의 평가



4 중학교 프로그램



5 초등학교 프로그램



  



4부 IB 한국어화를 구상하다



1 국내의 IB 도입 추진 현황



2 IB 학생의 국내 대학 진학



3 IB 수업과 우리 교실 수업 비교



4 달라지는 제도들, IB와 호응할까?



부록. 일본의 교육 개혁, IB는 어떻게 대안이 되었나?



 



5부 쏟아진 질문들에 답하다



1 평가 시스템, 신뢰할 만한가?



2 우리 교육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3 국내 도입 시 우려와 혼란에 대하여



 



6부 IB를 먼저 경험한 사람들



1 IB 학생과 수능 학생의 교차 실험



2 IB 학생들의 목소리



3 IB 학부모들의 목소리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추천사



 



IB 교육의 본질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이를 통해 우리 공교육에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_김도연(포스텍 총장,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IB는 충분히 해 볼 만한 시도이다. 공정성과 타당성을 넘어 자율성을 보장하며 현실적으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내항성을 갖췄다._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미래 세대의 생존이 걸린 ‘역량’과 ‘비전’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도전을 택해야 할 때다.



_민경찬(연세대 명예 특임 교수)



 



이 책이 꿈꾸는 것처럼, 부디 우리에게도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행복한 청소년들’을 길러 낼 기회가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_정재승(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IB는 주관식 평가를 하면서도 그 공정성을 보장하는 크로스 체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 점에서 우리 교육이 벤치마킹해야 할 대상이다._박윤배(경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현행 학교에서의 공부 방식이 과연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적합한 것인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_손민호(인하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IB는 다른 방향에서 내신과 입시를 바라보게 하는 대안으로서 가치가 있다._고영애(관양고 사회 수석 교사)



 



(IB 수업을 하면서) 무엇보다 ‘수업의 즐거움’을 많이 느꼈다._김한솔(경기외고 IB 수학 교사)



 





 



▶ 지은이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같은 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약 7년간 교수들의 강의를 분석하고 컨설팅했다. 서울대학교 연구 교수와 미국 미시간대학교 객원 교수로 있으면서 서울대와 미시간대 학생들의 특징을 비교 연구했고, 축적된 연구들을 바탕으로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와 『대한민국의 시험』 등의 책을 출간했다.



 



이범 교육 평론가.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 보좌관,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메가스터디 창립 멤버이자 기획 이사, 강사로 일하다 2003년 학원가에서 은퇴하고, 교육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범의 교육특강』, 『우리교육 100문 100답』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등이 있다.



 



김진우 세종과학고등학교 교사. 경동고, 강남공고, 서울공고에서 윤리와 사회를 가르쳤다. 좋은교사운동 공동 대표를 지냈고, 쉼이 있는 교육 시민 포럼 운영 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본 학력과 과잉 경쟁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나와라! 교육대통령』 『대입제도 딜레마, 대타협은 가능하다』가 있다.



 



박하식 충남 삼성고등학교 교장. 영락중, 현대고를 거쳐 민족사관고와 외대부속외국어고, 경기외고에서 두루 학생들을 가르쳤고 고려대학교에서 교육 과정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기외고에 재직할 당시 영어판 IB 교육을 학교에 도입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미래 학교 교육의 모델을 정립해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에 힘쓰고 있다.



 



송재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에서 도덕 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논문은 「비도덕적 행위의 유형에 관한 연구」로, 도덕적인 삶을 위해 ‘비도덕’을 탐색했다. 중‧고등학교 교사와 교장,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민주시민교육과장)을 역임했고, 『국가—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편역)와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공저) 등의 책을 출간했다.



 



하화주 반포고등학교 교감.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고려대학교에서 교육과정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국제고 재임 시 아시아 태평양 IB 코디네이터 워크숍(2009년, 홍콩)에 참석했으며 고려대 대학원에서 국제 교육과정 비교 및 교육과정 세미나 등을 강의했다. 교육 과정 관련 다수의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여러 교육 기관에서 교육 과정 및 IB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홍영일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교육팀장.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복연구센터에서 초‧중‧고 행복 수업 확산을 위해 『행복 교과서—청소년들의 행복 수업을 위한 첫걸음』의 개발에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 행복 수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등에서 예비 교사들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 패러다임, 수업-평가 혁신, 행복 교육을 강의하고 있다.



 


저자 소개

이혜정 (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공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의 연구 조교수를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잘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 대한 분야를 10년 넘게 가르쳤고,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약 7년간 교수들의 강의를 분석하고 컨설팅했다.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고 잘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 주된 관심을 기울여 이와 관련된 철학, 정책, 제도, 교수법 등을 연구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을 발표해 왔다. 세계 각국 20여 곳의 명문대들을 직접 방문해 교육정책담당 기관장들을 인터뷰하면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개별 교수부터 대학 기관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분석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학습 방법이 갖는 특징이 무엇인지를 최초로 연구하고, 이를 통해 우리 대학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예리하게 포착했다. 특히 미국 앤아버의 미시간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특징이 미국 대학생들과 어떻게 다른지 국가·문화·대학교육 시스템 등을 비교연구했다.
수년간 축적된 연구들을 기반으로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를 출간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한국 최고의 명문대라 일컬어지는 서울대의 수용적 교육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하여 대학교육에 경종을 울리고, 한국의 교육문화 전체를 점검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KBS 「명견만리」, EBS 「교육대기획 - 시험」, EBS 「초대석」, KBS 「교육 혁신 프로젝트 - 학교의 진화」 등에 출연하고 매일경제 명예기자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교육과 혁신 연구소(www.eduinno.org)」의 소장으로 있으면서 교육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이범 (글)

교육 평론가.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 보좌관,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메가스터디 창립 멤버이자 기획 이사, 강사로 일하다 2003년 학원가에서 은퇴하고, 교육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범의 교육특강』, 『우리교육 100문 100답』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등이 있다.

김진우 (글)

세종과학고등학교 교사. 경동고, 강남공고, 서울공고에서 윤리와 사회를 가르쳤다. 좋은교사운동 공동 대표를 지냈고, 쉼이 있는 교육 시민 포럼 운영 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본 학력과 과잉 경쟁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나와라! 교육대통령』 『대입제도 딜레마, 대타협은 가능하다』가 있다.

박하식 (글)

충남 삼성고등학교 교장. 영락중, 현대고를 거쳐 민족사관고와 외대부속외국어고, 경기외고에서 두루 학생들을 가르쳤고 고려대학교에서 교육 과정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기외고에 재직할 당시 영어판 IB 교육을 학교에 도입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미래 학교 교육의 모델을 정립해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에 힘쓰고 있다.

송재범 (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에서 도덕 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논문은 「비도덕적 행위의 유형에 관한 연구」로, 도덕적인 삶을 위해 ‘비도덕’을 탐색했다. 중?고등학교 교사와 교장,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민주시민교육과장)을 역임했고, 『국가?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편역)와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공저) 등의 책을 출간했다.

하화주 (글)

반포고등학교 교감.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고려대학교에서 교육과정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국제고 재임 시 아시아 태평양 IB 코디네이터 워크숍(2009년, 홍콩)에 참석했으며 고려대 대학원에서 국제 교육과정 비교 및 교육과정 세미나 등을 강의했다. 교육 과정 관련 다수의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여러 교육 기관에서 교육 과정 및 IB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홍영일 (글)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교육팀장.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복연구센터에서 초·중·고 행복 수업 확산을 위해 『행복 교과서·청소년들의 행복 수업을 위한 첫걸음』의 개발에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 행복 수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등에서 예비 교사들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 패러다임, 수업-평가 혁신, 행복 교육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