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와 레앙드르

기린과 달팽이

알렉스 쿠소(Alex Cousseau)
옮김
윤경희
그림
자니크 코트(Janik Coat)
출간일
8/20/2021
페이지
32
판형
260*315
ISBN
9791165700683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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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높게 상상하고, 낮음의 가치를 알고, 더불어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

‘기린과 달팽이’는 올곧게 성장하여 멀리 내다보는 기린과 낮은 곳에 귀 기울이며 꾸준히 나아가는 달팽이를 시리즈의 상징으로 삼아 창비교육이 새로이 시작한 그림책 시리즈이다. 창비교육은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참고서, 각종 단행본 등을 꾸준히 펴내며 성장을 지속해 온 교육 출판사로, 높게 상상하고 낮음의 가치를 알고 더불어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상상·가치·인지라는 세 방향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그림책을 엄선하여 꾸준히 펼쳐낼 계획이다.




라가치상 대상 수상 작가 알레스 쿠소가 쓰고

BIB 황금사과상 수상 작가 자니크 코트가 그린 환상적인 바닷속 여정

 

『올리브와 레앙드르볼로냐 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대상 수상 작가 알렉스 쿠소가 쓰고, 세계 3대 그림책 상 중 하나인 BIB(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황금사과상 수상 작가 자니크 코트가 그렸다. 알렉스 쿠소의 흥미롭고 섬세한 이야기 전개와 자니크 코트의 강렬하고 다채로운 삽화는 희망으로 가득 찬 만남을 찾아 떠난 문어 올리브와 곰 레앙드르의 아름답고 시적인 여정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세상은 넓고, 방해물은 많다!

끊임없는 시도와 인내, 희망과 포용의 마음으로 서로를 향하는 감동의 성장 스토리

 

『올리브와 레앙드르삶의 회오리바람 속에서 둘의 영혼이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보여 준다.

이 그림책에서 주목할 것은 단순히 둘의 만남만이 아니다. 올리브와 레앙드르의 여정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길을 막는 정어리 떼, 으스스한 소리를 내는 붉은 게 군대, 굶주린 곰치, 상어, 파도와 소용돌이까지. 서로를 찾는 과정 또한 결코 쉽지 않다. 먼 길을 떠나 서로를 발견하기까지 이 둘은 방법을 바꾸며 여러 번 바닷속을 가로지르기도 하고, 메시지와 자신의 흔적을 남기며 마음을 전하고, 서로를 오래 기다리기도 한다. 게다가 올리브와 레앙드르는 너무나 다르다. 문어와 곰, 절벽과 바위산, 북쪽과 남쪽 등 생김새와 사는 곳, 옷차림까지 모두 다르지만, 둘은 개의치 않는다.

둘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건 결국 무엇일까? 바로 끊임없는 시도와 인내, 그리고 희망과 포용의 마음이다.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는 강한 의지와 어딘가에는 나와 같은 누군가, 나를 찾는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보듬는 포용. 그래서 이 그림책에 담긴 이야기는 하나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이기도 하다.

많은 방해물과 두려움 속에서도 만나기를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시도하는 둘의 바닷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내 만남을 응원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관계라는 막막한 바다를 헤매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와 격려

 

이 책의 독자는 아이와 어른을 나누지 않는다. 관계 형성의 어려움, 외로움에 대한 위로, 그리고 다정한 사랑에 대한 갈구는 세대를 불문하고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올리브와 레앙드르는 머나먼 북쪽 끝과 남쪽 끝에서 누군가를 찾아 떠나고, 서로를 발견하고, 여러 번의 시도와 실패 끝에 결국 서로를 만나 다정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관계를 형성한다.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이 그림책을 읽어 내려가며 서로를 찾아 나서는 용기, 그리고 만남을 이루어지기까지의 인내와 시도, 사랑과 포용으로 서로를 보듬는 마음까지 올리브와 레앙드르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래서 새로운 만남은 늘 설레고 또 어렵다. 친구가 없어서, 혹은 나와 맞지 않는 친구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그리고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어른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올리브와 레앙드르의 바닷속 여정은 다른 사람으로,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여정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아주아주 외로웠던 어느 날

저 멀리 북쪽에 사는 곰 한 마리가 남쪽으로 떠났습니다.

 

같은 날 저 멀리 남쪽에 사는 문어 한 마리도 북쪽으로 떠났습니다.

곰도 문어도 누군가와 함께 있기를 바랐어요.

다른 세상에 가 보고 싶었습니다.

 

- 올리브와 레앙드르6~7



 


북쪽에서도 남쪽에서도, 동쪽에서도 서쪽에서도, 온 세상의 밤은 닮았어요.

밤은 드넓은 별의 담요 아래

다정한 사랑이 필요한 모두를 품으니까요.

- 올리브와 레앙드르27



저자 소개

알렉스 쿠소(Alex Cousseau) (글)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조형 미술과 시청각 미술, 교육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많은 책을 썼습니다. 대표작으로 『나만 빼고 뽀뽀해』, 『네 얼굴을 보여 줘』, 『주머니 가득한 버찌』 등이 있으며, 그림책 『하얀 새』로 2018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윤경희 (옮김)

파리 제8대학 비교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사로 일하며 문학과 예술 관련 글을 씁니다. 지은 책으로 『분더카머』가 있습니다.

자니크 코트(Janik Coat) (그림)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의 그림 작가입니다. 간결한 선과 위트 있는 그림체가 특징적입니다. 2011년 세계 3대 그림책 상 중 하나인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파리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소개된 책으로는 『서서 자는 박쥐』, 『1마리 물고기 3명의 도둑 1마리 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