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 마음

창비청소년시선 시리즈

이병일
출간일
8/27/2021
페이지
128
판형
145*210
ISBN
9791165700720
가격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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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나는 쓸모없는 것의 쓸모를 잘 알고 있다.”

고통에 민감한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이토록 씩씩한 서정의 세계

 

2007문학수첩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생명력 넘치는 활달한 언어와 삶의 풍경을 투시하는 세밀한 묘사가 어우러진 단정한 시 세계를 펼쳐 온 이병일 시인의 청소년시집 『처음 가는 마음』이 ‘창비청소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시인 자신의 청소년 시절을 회상하면서, 틀에 박힌 오늘을 힘겹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단한 현실을 섬세한 필치로 담아내었다. “지금 살고 있는 시간과 과거의 시간을 복원해 내면서 우리를 뒤돌아보게 하고 미래의 시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게하는 시편들은 따뜻한 공감을 자아내면서 그동안 잃어버린 행복과 서정의 시공간으로 우리를 자연스럽게 이끌고 들어간다”(주민현, 발문). 정서적으로 불안한 혼돈의 시기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되어 줄 이 시집은 이병일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이자 창비청소년시선36번째 권이.

 

저자 소개

이병일 (글)

중학교 때 시가 뭔지도 모르면서 시를 썼다. 백일장에 나가면 꼭 짜장면을 사 주시는 국어 선생님, 같이 시 쓰는 친구들이 있어 문예반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 중학교 3학년 때 대산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상 받으러 서울에 와서 세상에서 가장 큰 서점을 보았다. 시집 코너에 내 책을 꽂아 두고 싶었다. 시 쓰는 것을 좋아해서 문예 창작학과가 있는 대학을 다녔다. 졸업할 즈음에 시인이 되었다. 시집 『옆구리의 발견』, 『아흔아홉개의 빛을 가진』, 『나무는 나무를』 등이 있으며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송수권시문학상 젋은시인상,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