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이상한 체육 시간

아는 만큼 재미있는 스포츠 인문학

최진환
출간일
12/19/2022
페이지
236
판형
148*210
ISBN
9791165701772
가격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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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몸으로 즐기는 스포츠에서 머리로 즐기는 스포츠로

기발한 질문과 상상이 쏟아지는 쫌 이상한 체육 시간!



쫌 이상한 체육 시간은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 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 낸 청소년 교양서이다. 이 책에는 스포츠 역사, 문화, 정치, 남북 관계, 차별과 공정, 법과 제도 등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춘 41가지 스포츠 비하인드 스토리가 수록되어 있다. 체육 책에서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다소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즐기고 있는 스포츠가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을 확장해 나가다 보면 조금 더 유연하고 세밀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올림픽의 기원부터 스포츠 스타의 사인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스포츠 분야의 지대넓얕

 

이 책은 스포츠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음 직한 질문들, 혹은 질문을 듣는 순간 없던 궁금증도 생길 법한 기발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올림픽 마스코트가 언제 처음 생겼는지(30), 왜 야구장에서는 애국가를 부르고 축구장에서는 안 부르는지(123), 스포츠 스타의 사인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지(215) 등 사소하지만 재미있고, 엉뚱하지만 예리한 질문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질문에 대한 저자의 쉽고 명쾌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저절로 다음 질문이 궁금해질 것이다. 스포츠 종목과 대회의 특징, 규칙, 유래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차별과 공정, 법과 제도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함께 다루어 스포츠를 잘 모르는 독자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스포츠가 좀 더 스포츠답게 우리 삶 가까이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흥미진진한 스포츠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체육 교사가 제안하는 읽고, 쓰고, 토론하는 쫌 이상한 체육 수업

 

코로나19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블렌디드 러닝이 보편적인 수업 형태로 자리 잡았다. 체육 과목도 마찬가지다. 운동장이나 체육관에 함께 모여 신체 활동을 하는 것에서 나아가 읽고, 쓰고, 토론하는 다채로운 체육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체육 수업은 스포츠 경기 규칙과 방법 익히기, 조별 게임, 수행 평가 등 기능적인 부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 책은 흥미로운 스포츠 이야기와 함께 인문, 사회, 문화, 예술 등 다른 영역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문제를 추가로 제시하였다.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스포츠 대회 마스코트 디자인하기, 일본식 스포츠 용어 순화하기, e-스포츠의 저작권 문제 해결하기, 스포츠 스타의 병역 특혜 논란에 대해 토론하기 등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다양한 활동이 등장한다. 창비교육 홈페이지(www.changbiedu,com) 자료실에서 활동의 예시 답안과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실내 수업이나 원격 수업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발한 질문과 상상이 쏟아지는 융합적 체육 수업을 꿈꾸는 교사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스포츠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서

 

쫌 이상한 체육 시간은 스포츠 분야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권하기 좋은 책이다. 어떤 스포츠 분야의 진로를 선택하든 우리 사회에서 스포츠의 위상과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 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축구, 야구, 골프 등 인기 스포츠부터 레슬링, 바둑, 비치 핸드볼 같은 다소 생소한 종목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또한 퍼스널 트레이너,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 스포츠 카운슬러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 진로 도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엘리트 체육과 학교 체육의 문제, 프로로 데뷔하지 못한 학생 선수들, 취업을 해야 하는 체육 전공자들이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다루고 있다. 학생 선수 출신의 체육 교사인 저자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진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내어 스포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즐기면서도 미래를 단단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소개

최진환 (글)

학창 시절에는 육상과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어요. 지금은 서울에서 체육 교사로 근무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운동을 그만두고 나서야 스포츠가 무척 즐겁고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교사로 일하며 틈틈이 공부하여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스포츠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여러 사건들이 분단과 무관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최근에는 스포츠와 평화라는 주제에 흥미를 가지고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