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하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소설 시리즈

안보윤 서유미 서고운 최은영 김숨 김지연 조남주 김미월
출간일
9/1/2023
페이지
272
판형
148*210
ISBN
9791165702236
가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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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가 지닌 굴곡과 이선이 지닌 굴곡을 어찌어찌 잘 맞춰 보면 평면이 되는 순간도 오지 않을까.

선이니 악이니 그런 것 말고 그저 평온하게 나란히 있을 수 있는 순간이.”

각자 따로가 아닌 같이 함께를 바라는 이야기들

 

사회적 약자를 테마로 한 단편 소설 8편을 엮은 공존하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소설집에는 안보윤, 서유미, 서고운, 최은영, 김숨, 김지연, 조남주, 김미월 작가가 그려 낸 아동,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난 3년 간의 코로나-19 상황은 우리가 외면하고 있었던 사회적 약자들이 얼마나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처지에 놓여 있는지 드러냈다. 이들을 향해 평소라면 쉽게 드러내지 못했을 혐오의 말들도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다. 사회적 약자가 살아가는 모습은 그 나라의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데, 최근 우리 사회를 보면 곳곳에서 불길한 징후가 감지된다. 위기의 시대에 연결과 연대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어쩌면 공존만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이고 관용적인 세상을 만드는 유일한 길일 것이다.

우리는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그렇지만 문학은 우리를 타인의 삶으로 인도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영역을 확장시킨다. 독자들이 공존하는 소설에 실린 이야기들을 읽어 가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고민하며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의 열 번째 책으로, 노동을 주제로 한 땀 흘리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숨 쉬는 소설등의 후속이다.




저자 소개

안보윤 (글)

2005년 장편 소설 『악어떼가 나왔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소년7의 고백』, 『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 중편 소설 『알마의 숲』, 장편 소설 『여진』, 『밤의 행방』, 『사소한 문제들』, 『우선 멈춤』, 『모르는 척』 등을 썼다. 자음과모음문학상, 웹진문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승옥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서유미 (글)

2007년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문학수첩작가상을, 『쿨하게 한걸음』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당분간 인간』,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이 밤은 괜찮아, 내일은 모르겠지만』, 중편 소설 『우리가 잃어버린 것』, 장편 소설 『당신의 몬스터』, 『끝의 시작』, 『틈』, 『홀딩, 턴』 등을 썼다.

서고운 (글)

2022년 단편 소설 「숨은 그림 찾기」로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공저)를 썼다.

최은영 (글)

2013년 중편 소설 「쇼코의 미소」로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장편 소설 『밝은 밤』 등을 썼다. 허균문학작가상, 김준성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산문학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김숨 (글)

1997년 단편 소설 「느림에 대하여」가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1998년 「중세의 시간」이 문학동네신인상에 각각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간과 쓸개』, 『국수』, 중편 소설 『듣기 시간』, 장편 소설 『떠도는 땅』, 『제비심장』, 『잃어버린 사람』 등을 썼다. 허균문학작가상,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지연 (글)

2018년 단편 소설 「작정기」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 장편 소설 『빨간 모자』, 중편 소설 『태초의 냄새』 등이 있다. 제12회, 제1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조남주 (글)

2011년 장편 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녀 이름은』, 『우리가 쓴 것』, 『서영동 이야기』, 장편 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 『82년생 김지영』, 『사하맨션』, 『귤의 맛』 등을 썼다. 황산벌청년문학상,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김미월 (글)

2004년 단편 소설 「정원에 길을 묻다」가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서울 동굴 가이드』,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옛 애인의 선물 바자회』, 장편 소설 『여덟 번째 방』, 『일주일의 세계』 등을 썼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이해조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