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소설 시리즈

윤성희 장류진 조경란 김화진 정소현 박형서 백수린
출간일
11/8/2024
페이지
240
판형
148*210
ISBN
9791165702816
가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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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다’와 ‘하지 않는다’ 사이에서는 ‘한다’ 쪽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무조건 남는 게 있다고 믿는 편이었다.”




윤성희•장류진•조경란•김화진•정소현•박형서•백수린이

시작을 앞둔 당신에게 건네는 응원의 메시지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의 열두 번째 소설집 『시작하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시작’을 테마로 한 이번 소설집은 10대 청소년의 ‘성장’과 ‘우정의 시작’부터 20대의 ‘첫 출근’, 70대에 시작한 ‘사랑’까지 삶에서 마주할 법한 시작의 장면을 연령대별로 수록하였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시작’의 기회를 만나지만 그럴 때마다 늘 자신 있게 뛰어들기란 쉽지 않다. 무언가를 완수해야 한다는 부담감, 알 수 없는 결과와 목적지에 대한 불안감, 낯선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들기 때문이다. 이 소설집은 그러한 우려를 뛰어넘고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디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사실 시작의 허들이 그리 높지만은 않다고, 당신은 지금도 매 순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삶을 한층 더 생기 있게 만드는 일은 바로 ‘시작’이 아닐까. 소소하게 시도하는 작은 변화부터 인생의 전환점이 될 도전까지, 익숙하고 안전한 것을 뒤로 한 채 낯선 세계로 뛰어듦은 그 자체로 우리를 성장시킨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시작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무조건 남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노동’을 테마로 한 『땀 흘리는 소설』, ‘미디어’를 테마로 한 『연결하는 소설』, ‘사회적 약자’를 테마로 한 『공존하는 소설』 등의 후속 도서다.



저자 소개

윤성희 (글)

1999년 단편 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웃는 동안』, 『베개를 베다』, 『날마다 만우절』, 중편 소설 『첫 문장』, 장편 소설 『구경꾼들』, 『상냥한 사람』 등을 썼다.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수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장류진 (글)

2018년 단편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장편 소설 『달까지 가자』 등을 썼다. 젊은작가상, 심훈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조경란 (글)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불란서 안경원」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불란서 안경원』, 『풍선을 샀어』, 『일요일의 철학』,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가정 사정』, 장편 소설 『식빵 굽는 시간』, 『복어』 등을 썼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했다.

김화진 (글)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나주에 대하여」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 『공룡의 이동 경로』, 장편 소설 『동경』 등을 썼다.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정소현 (글)

200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양장 제본서 전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실수하는 인간』(개정판 『너를 닮은 사람』), 『품위 있는 삶』, 중편 소설 『가해자들』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김준성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박형서 (글)

2000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자정의 픽션』, 『핸드메이드 픽션』, 『끄라비』, 『낭만주의』, 장편 소설 『새벽의 나나』, 중편 소설 『당신의 노후』 등을 썼다. 대산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백수린 (글)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거짓말 연습」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참담한 빛』, 『여름의 빌라』, 『폴링 인 폴』, 장편 소설 『눈부신 안부』, 중편 소설 『친애하고, 친애하는』 등을 썼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